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게임스톱 사태'가 규제당국의 주가 조작 조사를 받게 됐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법무부와 연방검찰이 '게임스톱 사태'와 관련해 위법 행위와 함께 시장 교란 행위 등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비디오게임 유통체인인 게임스톱은 지난달 주가가 20달러에서 483달러로 2주만에 수직 상승했다가 최근 다시 50달러대로 추락하는 등 폭등과 폭락을 오갔다.

'게임스톱 사태'는 헤지펀드의 공매도에 반발한 개미들이 뭉쳐 이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일각에선 몇몇 개미들이 '펌프 앤드 덤프'로 불리는 일종의 시세 조작에 가담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과 규제 당국은 누가 실제로 게임스톱 주식을 사고 팔았는지 여부를 우선 파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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