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 늘어선 줄.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서 '세계의 면역 실험실'을 자처했던 이스라엘이 논란 속에 단계적인 일상 복귀 채비를 하고 있다. 단,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면서 아직도 하루 6000∼7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는 점을 고려해 봉쇄 출구전략은 철저하게 '접종자 우선' 원칙을 따르기도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전날 3단계의 경제활동 재개 방안을 마련해 각료회의에 보고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전체 인구(약 930만 명) 중 백신 2회 접종자 200만명 이상, 50대 이상 고령자 접종률 80% 이상, 위중·중증 환자 1100명미만, 감염 확산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재생산지수가 1 미만인 경우 1단계 방역 완화 조치가 취해진다.

또 백신 2회 접종자 300만 명 이상, 고령자 접종률 90% 이상, 위중·중증 환자 수 900명 미만, 재생산지수 1 미만의 조건이 충족되면 2단계 조치가 가동된다.

2회 접종자 수 400만 명 이상, 고령자 접종률 95% 이상이고 위중 중증 환자 수와 감염 재생산지수가 안정세를 보이면 최종 3단계의 방역 완화 조치가 취해진다.

보건부는 배달음식점과 미용실 등 일부 업종의 영업을 허용한 지난 7일의 1단계 방역 완화 조치에 이어, 오는 23일까지 2단계 조건이 갖춰지면 체육관과 쇼핑몰, 호텔 등의 영업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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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2/10 21:31:06 수정시간 : 2021/02/10 21: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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