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띄워진 영국행 비행 정보.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영국발 변이 신종 코로나19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젊은 층과 여성에게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는 의심이 의학계에서 나오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27일(한국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영국 전역의 병원 중환자 치료실에는 젊은 층과 여성 환자가 늘고 있다. 일부 의사들은 이 같은 상황이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무관치 않다고 진단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9월 런던과 잉글랜드 동·남동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이 지역의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나이는 61.4세였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21일까지는 58.9세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여성 입원환자의 비율도 30.1%에서 35.1%로 늘었다. 이 같은 상황은 영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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