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오는 2월 둘째 주에 시작된다.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 척 슈머 원내대표는 22일(현지시간) 밤 공화당과 회담을 벌여 이같이 발표했다고 AP 통신을 포함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우리 모두 지금 벌어지는 불미스러운 일이 역사 속으로 지나갔으면 한다”면서 “그러나 미국 사회의 치유와 단합은 진실이 밝혀지고 누군가 책임을 져야만 달성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탄핵 심판 준비를 위한 시간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원은 오는 25일 탄핵소추안을 상원으로 송부하고, 소송 개시 토론은 29일께 이뤄질 것이라고 AP 통신이 전했다.

앞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지난 6일 워싱턴DC 의사당 난입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장했다며 탄핵안을 25일까지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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