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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영국 정부가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30일(현지시간) 승인했다.

로이터 통신, BBC 방송 등을 인용 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받아들여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정부는 절차에 따라 MHRA에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적합성 평가를 요청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은 전 세계에서 영국이 처음이다.

80만명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접종자가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승인에 따라 내년 1월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1000만명 분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영국에서 승인을 받음에 따라 국내에서도 일정에 따라 백신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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