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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독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서 전날 독일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수는 348명에 달해 누적 사망자수가 3만126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신규 확진자수는 1만976명을 기록했다.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165만명에 달한다.

독일의 하루 사망자와 신규 확진자수는 전주에 비하면 급격히 줄었지만,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중 진단검사가 줄어들고,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 7일간 인구 10만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157.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가 집중된 요양원·양로원에서 코로나19 감염은폐 시도가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시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 1000명 중 절반 이상이 양로원·요양원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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