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 속에 교정당국이 가족 면회를 제한한 데 반발해 폭동을 일으킨 이탈리아 한 교도소의 수형자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이탈리아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는 수형자들에게 부부관계를 허용하는 법안이 추진돼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이탈리아 토스카나주(州) 정부는 이와 관련한 법안을 최근 상원 사법위원회에 제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법안은 모범 수형자가 교도소 안팎의 별도 구역에 마련된 방에서 최대 24시간(1박 2일) 동안 가족 또는 각별한 관계에 있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복역 기간 동안에도 가족 등과의 유대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모범 수형자는 가족끼리 음식을 요리해 먹을 수 있고 부부 관계도 가능하다.

유럽에서는 이같은 '특별면회'를 허용하고 있는 추세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등 13개국이 이러한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999년 3월에도 이탈리아에서 상원 사법위원회에 관련 제안이 올라왔으나 논쟁 끝에 폐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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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11/23 10:28:43 수정시간 : 2020/11/23 10: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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