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재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에서 10일(현지시간) 응급 병동으로 환자가 밀려들자 의료진이 중증도에 따라 환자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가 700명대를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7일(현지시간) 기준 일일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7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사망자수가 하루 기준 7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3일(766명)이후 처음이다.

지난 2월 중순 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이탈리아에서는 현재까지 총 4만6464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하루 확진자 수는 3만219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으로 보면 확진자는 123만8072명이다.

하루 검사건수(20만8458건) 대비 확진자 비율인 확진율은 15.4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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