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 시간) 머스크는 이날 총 4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양성'과 '음성' 판정을 각각 두 번씩 받았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같은 날, 같은 진단키트로, 같은 간호사에게 검사를 받은 결과"라며 "뭔가 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다른 기관에서 받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증상이 있었냐고 묻는 트위터 이용자의 질문에는 "일상적인 오한을 느꼈다. 아직 특이한 점은 없다"고 답했다.

머스크가 받은 검사는 벡톤 디킨슨사(BD)의 신속 항원 테스트다.

주요 코로나19 항원 검사 키트 생산 회사 중 하나인 벡톤 디킨슨은 미국 내 요양원에서 제기된 '양성' 오류 판정 사례를 조사 중이다.

앞서 머스크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령을 두고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파시스트적 조치"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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