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 위해 부분 폐쇄 조처를 한 지 10일이 넘었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독일 보건당국은 13일(현지시간) 전날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2만354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집계 발표된 2만3399명을 넘어선 것이다. 신규 사망자는 218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75만1095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1만2200명이다.

독일은 10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2일부터 부분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이달 말까지 요식업 운영은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하고 문화·공공시설은 영업을 할 수 없다. 상점 내 인원도 제한됐다.

다만, 어린이집과 학교는 정상 운영을 하고 있다.

옌스 슈판 보건장관은 이날 폐쇄 조치의 연장 가능성에 대해 공영방송 ARD에 "지금 평가하기에 너무 이르다"면서 12월에 정상 생활로 돌아가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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