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워싱턴포스트(WP)를 인용해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기념비에 헌화한 뒤 잠시 기념비 앞에 서서 묵념했다.
묵념한 뒤에는 일부 인사와 기념촬영도 했다. 다만, 공식적인 발언이나 기자들과의 문답 시간은 갖지 않았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트윗에서 “오늘, 우리는 미군의 제복을 입은 사람들의 봉사를 기린다”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참전용사들에게 나는 당신의 희생을 존경하고 당신의 봉사를 이해하며 국방을 위해 용감하게 싸운 가치를 결코 배반하지 않을 최고 사령관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후 별도의 트윗에서 그는 “이번 재향 군인의 날을 맞아 미국 국민이 차기 대통령으로서 저에게 맡겨 주신 명예와 책임의 무게를 느낀다”며 “미국의 신성한 의무를 존중할 것을 맹세한다”고 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이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당선 이후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가졌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전일 영국과 프랑스, 독일, 캐나다, 아일랜드 등 지도자와 통화했다.
강영임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