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로이터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완료시 유럽연합(EU)에 최대 3억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회사는 11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이와 같이 합의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백신 공급작업은 올해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화이자는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의 코로나19 예방효과가 90%로 확인됐다는 임상시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 7월 이들 제약사와 19억5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의 백신 인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백신의 효험과 안전성이 입증되면 1억 회분을 우선 넘겨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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