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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효능을 나타냈다는 발표 이후 일본 증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지수가 29년 만에 2만5000을 넘어섰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44.01포인트(1.78%) 오른 2만5349.6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만5401.30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닛케이지수 종가가 2만5000을 넘은 것은 1991년 11월 이후 29년 만이라고 NHK는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전돼 경제 활동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쏟아진 매수 주문이 이어진 덕분이다.

도쿄증권거래소 제1부 시장에 상장된 전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는 28.27포인트(1.66%) 오른 1729.0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IT기업 규제 우려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3% 내린 3342.20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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