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취임 첫날 파리기후협약 다시 합류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는 4일 트윗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하겠다고 적었다. 사진=바이든 후보 트윗 캡처.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 대선에서 승리가 유력해진 조 바이든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윗에 “오늘 트럼프 행정부는 파리 기후협정을 공식 탈퇴했다”고 언급하면서 “정확히 77일 후, 바이든 행정부는 파리기후협약에 다시 합류할 것”이라고 적었다.

바이든이 언급한 77일 후는 차기 대통령 취임일인 1월20일을 말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4일 유엔에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 통보 후 1년이 지난 이날 미국의 탈퇴가 공식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