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할 뜻을 밝힌 가운데 이를 두고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소송에 맞설 법률팀이 대기 중”이라고 언급했다.

바이든 캠프의 젠 오말리 딜런 선거대책본부장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AP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대선 승리를 선언하면서 “모든 투표를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방대법원으로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연방대법원이 대선 3일 후까지 도착한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인정하도록 한것에 대해 소송을 걸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딜런 본부장은 이 발언을 언급하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법률팀이 대기하고 있다”고 했다.

딜런 본부장은 또 해당 발언에 대해 “미국 시민들의 민주적 권리를 빼앗으려는 노골적인 시도”라며 “터무니없고,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적법하게 행사된 모든 표가 집계될 때까지 개표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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