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유권자. 사진=AP/연합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최대 경합주인 미국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0시 28분, 90% 개표 기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50.5% 득표율로 바이든 후보(48.5%)를 2%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플로리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때 1.2%포인트 차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이긴 지역으로, 이번 대선에서 펜실베이니아와 함께 승부를 좌우하는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뉴욕타임스(NYT)가 예측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를 차지할 가능성을 "매우 유력(Very likely Trump)"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대선은 경합주로 분류된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6곳의 개표 결과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아울러 신격전지로 떠오른 텍사스, 조지아, 아이오와, 오하이오, 네바다 등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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