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열린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만리오 디 스테파노 이탈리아 외교차관 간 제1차 한-이탈리아 전략대화가 화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외교부가 우리나라와 이탈리아가 30일 외교차관 간 처음으로 전략대화를 갖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만리오 디 스테파노 이탈리아 외교차관과 제1차 한-이탈리아 전략대화를 화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전략대화는 2018년 10월 한국-이탈리아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양국 간 처음으로 열렸다.

양국 차관은 대화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양국 간 경제·과학기술·문화 등 실질 협력 방안, 기후변화, 환경, 한반도를 포함한 주요 지역 정세, 국제무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보편적이고 공평한 접근확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한편, 최 차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책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설명했다. 이에 디 스테파노 차관은 우리나라와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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