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한인타운이 코로나19 여파로 텅 비어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서며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CNN방송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인용한 것으로, 이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742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14일 6만46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후 최대치다.

미국에서는 최근 사흘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미국 내 전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체 28개 주에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2개주에서는 1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체 코로나19 환자는 10% 이상 늘었다.

한편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768명, 사망자 수를 21만4954명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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