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한림원, "꾸밈없는 아름다움으로 개인의 존재 보편화"

사진=노벨위원회 제공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스웨덴 한림원은 8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에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글릭에 대해 "꾸밈없는 아름다움으로 개인의 존재를 보편화시켰다"라고 평가했다.

1943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글릭은 현재 예일대 영문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68년 '맏이'(Firstborn)이라는 작품으로 등단한 이후 미국 현대문학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시인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1993년 '야생 붓꽃'(The Wild Iris)으로 퓰리처상을, 2014년에는 내셔널북어워드를 수상했다.

노벨상 수상자는 총상금 900만크로나(한화 약 10억9000만원)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는다.

한편 올해 노벨 문학상 후보로는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미국 작가 자메이카 킨케이드, 캐나다 시인 앤 카슨 등이 물망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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