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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간 토론방식이 바뀐다. 앞서 두 후보는 토론에서 볼썽사나운 장면을 빈번하게 연출해 혹평을 받았다.

미국 대선토론위원회(CDP)는 30일(현지시간) 대선 후보 간 토론 진행 방식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질서 있는 토론을 위해 추가적인 체계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TV 토론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의 발언을 방해해 토론이 원활히 이어지지 못했다.

이로 인해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 "입 좀 다무시지?"라는 표현을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두 후보가 동시에 설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말이 뒤엉키는 경우도 빈번하게 나왔다.

워싱턴포스트 집계에 따르면 전날 90여분의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 후보를 방해한 횟수는 71번이었다. 바이든 후보는 22번 상대 후보를 방해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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