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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빈곤국에 3달러(약 3500원) 미만으로 공급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총 2억회분이 확보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의 백신 제조사인 세럼 인스티튜트(SII)는 29일(현지시간) 인도를 포함한 빈곤국에 코로나19 백신 1억회분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SII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GAVI가 기금을 두 배로 늘리면서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가된 기금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등 제약회사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돕는 데 쓰일 계획이다.

기금은 총 3억달러(약 3509억원)이며, 필요할 경우 백신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GAVI는 백신을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충분하고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함께 코백스(COVAX) 구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2021년 말까지 전 세계에 20억회분 이상의 백신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백스 구상에는 150개 이상의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국 명단에 미국과 중국은 없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358만4726명, 누적 사망자는 100만719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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