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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9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약 7개월여만이다.

6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GMT 오전 10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900만415명이다. 사망자는 71만162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는 최근 들어 더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6월 28일 1000만명을 넘어선 뒤 불과 25일 만인 지난 22일 1500만명으로 폭증했고 이후 나흘마다 100만명씩 늘었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497만3741명)이 가장 많고 브라질(286만2761명), 인도(196만7700명), 러시아(87만1894명), 남아프리카공화국(52만9877명)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재확산이 나타나고 있다. 확산을 억제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던 독일은 이날 3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일본에서도 최근 사흘 연속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해 비상이 걸렸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1000명선을 처음 돌파하며 5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3일에는 960명대로 떨어졌다가 4일부터 다시 1000명대를 이어가고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4만4827명, 사망자는 104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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