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8월 18일 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다.

민주당 전당대회위원회는 8월 17~20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한다고 연합뉴스가 ABC방송 등을 인용해 1일 전했다.

전당대회가 열리는 4일 내내 낮에는 각종 현안과 주제를 논하는 위원회 모임과 회의가 개최된다. 미 동부시간으로 밤 9시부터 11시까지는 전당대회 본행사가 이기간동안 열린다.

특히, 전당대회 첫날인 17일에는 개회식 후 바이든 전 부통령의 공약집으로 볼 수 있는 민주당 정강정책이 보고된다.

18일은 각 주의 경선 결과를 반영한 주별 대의원 공개투표를 통해 바이든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은 6월 5일 이미 후보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 숫자인 1991명을 넘었다. 이날 현재까지 바이든은 2627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에는 부통령 후보 지명과 수락 연설이 진행된다.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20일에는 바이든이 오후 9시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한다.

이 번 전당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대부분 행사는 화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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