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철폐하겠다며 특별대우 박탈과 관련된 행정명령과 중국 제재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콩은 이제 본토 중국과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며 “특혜도 없고 특별한 경제적 대우도 없고 민감한 기술 수출도 없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홍콩 특별지위를 철폐와 관련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시민들에 대한 억압적인 조치들에 대한 징벌 차원에서 홍콩에 대한 우대를 끝내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의 홍콩보안법 시행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과 거래하는 은행들을 제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에도 서명했다. 이 법안은 지난 1일 하원을 거쳐 지난 2일 상원을 잇따라 통과한 바 있다.

홍콩보안법을 시행하는 중국 관리들과 거래하는 은행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다. 홍콩 자치권 침해를 돕는 단체뿐 아니라 그들과 거래하는 금융기관도 제재를 받는다.

법안은 특히, 국무부가 홍콩에 대한 일국양제 모델을 훼손하려는 관리들에 대해 매년 의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대통령은 이들의 자산을 압류하고 미국에 입국하는 것을 금지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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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7/15 09:06:31 수정시간 : 2020/07/15 09: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