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국 "집단발병 우려에 직원명단 제출 요청 묵살"
  • '로스앤젤레스 어패럴' 공장 내부 전경.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11일(현지시간) CNN방송을 인용한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LA 카운티는 의류 제조업체 '로스앤젤레스 어패럴'이 운영하는 LA 시내 공장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인원이 300여명이 발생하고 4명이 사망함에 따라 공장 폐쇄 명령을 내렸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LA 어패럴이 코로나19 관련한 조사에 비협조적이었으며, 공중보건 명령을 노골적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19일 집단 발병 우려 제보에 따라 회사 측에 직원 명단 제출을 요구했지만, 이를 무시했다는 주장이다.

지난달 26일 공장 현장을 조사해보니, 방역 규정에 맞지 않는 얇은 가림막만 설치돼 있었고, 사회적 거리 두기 또한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차니 LA 어패럴 대표는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반발하고 있다. 그는 "최근 LA의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할 때 높은 감염률은 당연하다"고 맞서고 있다.

한편 의류 제조·유통업체인 로스앤젤레스 어패럴은 캐나다 출신 사업가 도브 차니가 2016년 설립했다. 그는 유명 의류 브랜드 '어메리칸 어패럴'을 창업했다가 여직원 성희롱으로 2014년 해임된 바 있다.

기자소개 강영임 기자 다른기사보기
데일리한국 뉴스스탠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20/07/12 12:22:38 수정시간 : 2020/07/12 12: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