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그레이TV’와 인터뷰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에 “나는 그들(북한)이 만나고 싶어하고 우리도 분명 그러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힐러리 클린턴이 지난 대선에서 승리했다면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모두 내가 전쟁을 벌일 것으로 봤지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라”고 반문했다.
그레타 반 서스테렌 앵커의 ‘김 위원장과 추가 정상회담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면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3차 북미정상회담이 도움이 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그렇다.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프로그램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에 “지켜봐야 한다. 알다시피 아직 운반수단 등이 없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무도 잃지 않았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 아무튼 (북한과는) 9000마일이나 떨어져 있다”고 전했다.
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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