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2일(현지시간)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2일(현지시간)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깜짝 호조'를 보인 미국의 고용지표에 따라 다른 지수들도 상승 흐름을 보였디.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00포인트(0.52%) 오른 1만207.63에 마감됐다.전날 신고점을 찍은 지 하루 만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92.39포인트(0.36%) 오른 2만5827.3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15포인트(0.45%) 상승한 3130.0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5월 첫째주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세(4.6%)를 나타내기도 했다.

미국 노동부의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역대 최대폭인 480만개 늘어나고 실업률도 11.1%로 전월(13.3%) 대비 하락했다는 발표 후 지수들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발표한 시장 전망치(12.4%)보다도 더 개선된 수치였다.

3일은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의 시작으로 뉴욕증시 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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