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항구의 컨테이너.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의 수출입 물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4월 상품·서비스 수출입 물량이 총 3520억달러로 전달보다 707억달러 급감했다고 전했다. 이는 2010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이 훼손된 데다 미국의 '실업대란'과 맞물려 수요가 급감하면서 교역 자체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이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출은 1513억달러로 389억달러(20.5%) 줄면서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수입은 2007억달러로 318억달러(13.7%)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적자는 약 494억달러로 전달보다 71억달러(16.7%)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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