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셧다운에 소매판매 16.4%↓

사진=구글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의 소매판매가 코로나19 사태로 역대 최대폭 급감했다.

미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6.4% 줄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3월에 8.3% 감소세를 보였다가 4월에 들어서면서 더 가파르게 위축된 것이다.

전문가들의 예상치(-12.3%)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 1992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로 최대폭이다.

온라인 쇼핑을 제외한 모든 분야의 소매판매가 줄었다.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사태로 3월 중순부터 경제적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외식과 쇼핑을 비롯해 미국인들의 소비활동이 사실상 멈춰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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