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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나이지리아는 15일(현지시간) 국제적 감산 합의에 따라 자국 원유 생산량을 4분의 1 가까이 줄였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날 티미프레 실바 나이지리아 석유부 장관은 "나이지리아의 감산은 하루 41만7천배럴 정도로 우리 생산량의 23% 정도"라면서 "물론 우리는 4월 말 때처럼 합의를 준수했다"고 말했다.

OPEC와 러시아 등 다른 나라들은 5∼6월 하루 970만 배럴씩 기록적 감산을 하기로 지난 4월 합의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원유 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조치다.

이 같은 합의하에 아프리카 최대 원유 수출국인 나이지리아는 이달과 다음 달 석유 생산량을 하루 141만 배럴로 제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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