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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에서 이번 주말까지 47개 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억제를 위한 봉쇄 조치를 완화할 예정이다.

CNN 방송이 9일(현지시간) 3개 주를 제외한 미국의 모든 주가 종전의 자택 대피령이나 비(非)필수적인 사업체·점포에 대한 영업 중단 조치를 느슨하게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부 캘리포니아주가 8일부터 서점, 꽃집 등 일부 소매점에 대해 가게 앞에서 물건을 가져가거나 배달하는 형태의 영업을 허용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시는 9일부터 산책로와 공원, 골프장의 문을 연다.

로드아일랜드주도 9일부터 자택 대피령을 해제하고 식당, 술집, 미용실 등을 제외한 일부 점포의 영업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미 북동부 주 가운데 처음으로 경제 재개에 나선다.

또 네바다·노스다코타·메릴랜드주도 주말 새 경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9일 오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128만8569명, 사망자를 7만7344명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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