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한인 상가들이 밀집한 포트리 중심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텅 비어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16일(현지시간) 3만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2시 26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64만8788명으로 집계했다.

이 기간 사망자는 3만92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증가세다. 미국의 신규확진자는 13일 2만5300명에서 14일 2만7100명으로 늘어난 뒤 15일 2만8700명으로 또 상승했다.

다만 지난 10일 3만5100명으로 정점을 찍은 시기와 비교하면 하향 안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뉴욕주에서는 하루새 확진자가 8505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수는 22만2284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주 사망자는 606명이다.

코로나19확산세가 계속되자 뉴욕주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 방침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다른 6개 주와 조율해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내달 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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