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 캡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사실을 제보한 미국 백악관 직원 린다 트립이 사망했다. 항년 70세.

일(현지시간)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린다 트립은 이날 사망했으며,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녀는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에서 일하던 린다 트립은 1997년 당시 클린턴 전 대통령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떤 백악관 인턴 직원 니카 르윈스키와의 통화를 몰래 녹음한 뒤 언론에 폭로했다.

르윈스키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과거에 상관없이, 린다 트립이 매우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회복을 기원한다"라며 위로의 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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