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자현미경 사진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일본 도쿄도(都)에서 14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감자가 추가됐다. 이는 하루 기준 최다 감염자 수다.

이날 연합뉴스는 NHK와 교도통신을 인용해 도쿄도에서 이날 파악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43명이라고 전했다.

이는 일일 기록으로 가장 많았던 전날 기록(118명)을 웃도는 것이다.

이로써 도쿄 지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34명으로 늘어났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이날 NHK '일요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가(중앙정부)의 결단이 지금 요구되고 있다고 본다"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 선포를 촉구했다.

고이케 지사는 "법률에 근거해 긴급사태가 선포되면 지금까지의 외출 자제 요청보다 한발 더 나간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서 도쿄도는 긴급사태 상황을 상정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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