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한인타운이 코로나19 여파로 텅 비어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미국에서 18만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감염병의 근원지로 알려진 중국의 2배 수준이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3시46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8000명 늘어난 18만109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중국(8만2279명)을 앞지른 데 이어 나흘 만에 두 배 수준으로 뛰었다. 사망자도 3440명으로, 중국(3309명)을 넘어섰다.

감염병이 빠른 속도로 퍼진 뉴욕주에서는 7만579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시간주는 7615명, 캘리포니아주는 6932명으로 파악되는 등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1000명이 넘는 곳은 24개 주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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