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 부부/사진=스페인 왕실 공식 인스타그램
마리아 테레사 브르봉-파르마 스페인 공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향년 86세.

27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 등에 따르면 테레사 공주는 열흘 전부터 몸에 이상을 느꼈고, 코로나19에 감염돼 파리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6일 사망했으며 마드리드에서 장례를 치렀다. 이는 전 세계 왕실 인사 가운데 코로나19로 숨진 첫 사례다.

테레사 공주는 1933년 영국 프린스 자비에르와 스페인 파르마 공작(마들렌드 부르봉 왕자) 사이에서 6명의 자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한편,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8만5195명이다.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 부부/사진=스페인 왕실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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