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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8만20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며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자체집계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1321명으로 중국과 이탈리아를 넘어섰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10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서도 같은 날 오후 5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만240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은 지난 1월 2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약 두 달 만에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 1위를 기록하게 됐다.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이달 19일 코로나19 1만명을 넘긴 뒤 이틀만에 2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23일 4만명, 24일 5만명, 25일 6만명 등 매일 1만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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