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4만 9000여 명…스페인 확산 속도 가팔라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시내 한 중국 상점에 휴업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중국의 2배를 넘어섰다.

연합뉴스는 21일(현지시간) 현재 유럽지역 누적 사망자 수는 75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하루에만 1300여 명의 사망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날 공개된 중국 누적 사망자 수는 3255명이다.

유럽지역 국가별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4825명으로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스페인(1378명), 프랑스(562명), 영국(233명), 네덜란드(136명), 독일(83명), 스위스(74명), 벨기에(67명), 스웨덴(20명) 순이다.

이날 기준 유럽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9000여 명이다. 이탈리아가 5만 357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페인(2만 5374명), 독일(2만 2084명), 프랑스 (1만 4459명), 스위스(6489명), 영국(5018명), 네덜란드(3631명), 오스트리아(2847명), 벨기에(2815) 순이다.

스페인은 누적 확진자 수뿐만 아니라, 신규 확진 규모도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확산 속도가 가파르다.

이밖에 노르웨이는 2141명, 스웨덴 1764명, 덴마크 1326명, 포르투갈 128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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