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테헤란 대형마트 샤흐르반드의 매대에 물품이 가득 차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이란 보건부는 17일(현지시간) 정오 현재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135명 증가해 988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가 사흘 연속 100명 이상씩 늘어나면서 치명률도 6.1%로 높아졌다. 확진자는 1만6169명으로 전날보다 1178명 증가했다.

이란의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 숫자는 중국과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누적 완치자는 5천389명(완치율 33.3%)이라고 보건부는 부연했다.

이란 보건당국은 그간 세계보건기구(WHO), 중국, 유럽에서 지원한 코로나19 검진키트를 사용했지만 다음 주 안으로 이란 생명공학 회사 3곳에서 검진 키트가 대량생산된다고 밝혔다.

한편 솔람호세인 에스마일리 이란 사법부 대변인은 이란력으로 새해 연휴(3월 19일 시작)에 맞춰 수감자 약 8만 5000명을 일시 석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사법부는 매년 새해 연휴를 앞두고 귀휴 형태로 모범수를 일시 석방하는 데 올해는 그 규모가 평년의 배 정도로 늘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