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6곳을 승리했다.

이날은 전체 14개 주 및 미국령 사모아에서 경선이 실시된 ‘슈퍼 화요일’이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앨라배마와 오클라호마,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테네시 등 남부 5개 주 및 미네소타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홈그라운드’인 버몬트와 콜로라도에서 이겼다.

CNN방송 등 외신들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남부에서 부활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도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경선 레이스에서 가장 중대한 밤을 순조롭게 출발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흑인들 사이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는 개표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다.

아이오와, 뉴햄프셔, 네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초반 4연전에 이어진 이날 경선은 14개 주에서 전체 대의원(3979명)의 3분의 1 수준인 1344명을 선출, 경선 판세를 좌우하는 중대 분수령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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