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삼 주상하이 총영사(오른쪽)가 27일 상하이시 외사판공실 관계자와 함께 기증받은 마스크 앞에 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상하이 총영사관/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중국 상하이직할시가 기증한 마스크 50만개가 2일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1일 연합뉴스와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상하이시가 기증한 마스크가 오는 2일 오전 11시 55분(현지시간)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이륙하는 중국 동방항공 MU5041편에 실려 정오(한국시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앞서 상하이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대구·경북 등 지역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달 27일 의료용 마스크 10만장, KN95 마스크 40만장 등 총 50만장을 상하이 총영사관에 전달한 바 있다.

상하이시의 마스크 기증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동방항공은 운송비 청구 없이 총 3t가량 중량의 마스크 화물을 운송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해당 마스크는 대한적십자사로 보내진다. 이후 대부분의 마스크는 대구·경북에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상하이 기증 마스크는 이르면 2일 저녁 무렵 대구·경북 지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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