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이란에서 귀국한 쿠웨이트인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쿠웨이트 민간항공청(DGCA)이 한국, 태국,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들 국가를 오가는 자국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DGCA는 쿠웨이트 보건부 지침에 따라 이런 조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앞서 쿠웨이트 정부는 지난 19일 이란에서 처음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자 21일 이란행 항공 노선을 일시 중단하고 이란과 이어진 국경 출입국 검문소를 차단했다.

24일 현재까지 쿠웨이트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5명이다. 이탈리아에선 확진자가 22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7명이 나와 아시아 밖에서는 가장 환자가 많다. 같은 날 태국에서 보고된 누적 환자는 35명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