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금융가.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와 뎅기열 둘 다 감염된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57살 싱가포르 여성이 코로나19와 뎅기열에 모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당초 뎅기열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싱가포르 보건부 대변인은 “뎅기열이 코로나19로 되지는 않으며, 두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이 여성의 증상과 검사 결과는 뎅기열과 일치했으며 잘못 진단받은 것이 아니라고 부연했다.

싱가포르 내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20일 기준 85명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