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감염증 예방 업무 지도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스크를 쓰고 체온 검사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신화통신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나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1일 0시 기준 중국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4만2638명, 사망자는 1016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0일 하루 동안 확진 환자 2478명, 사망자 108명이 늘어난 것이다.

같은 시간 기준, 바이러스의 근원지인 후베이성에서는 바이러스로 인해 97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상황이 계속해서 악화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0일 베이징 소재 병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의 입원 현황과 진료 등을 확인했으며 예방 및 통제 업무를 지도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우한 중중환자 전문 병원과 화상 전화연결해 보고를 받은 뒤 “우한과 후베이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결전지다. 우한이 이기면 후베이성이 이길 것이고 후베이성이 이기면 중국 전역이 이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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