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화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만명,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400명을 넘어서는 등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4일 오전 발표 등에 따르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2만438명이며 누적 사망은 42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 0시 자료와 비교했을 때 누적 확진자는 3233명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64명이 늘었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이 있는 후베이(湖北)성에서 환자 및 사망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에서는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추가되며 미국 내 확진 환자는 11명이 됐다.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의 남편은 최근 중국 우한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부인은 남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며 미국에서 두 번째 사람 간 감염 사례로 기록됐다.

3일(현지시간)까지 미국에서는 11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167명이 음성, 82명이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 중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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