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진이 발생한 터키 동부 엘라지의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를 찾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터키 동부에서 24일 저녁(현지시간) 발생해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 교민중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연합뉴스는 터키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터키 당국이 밝힌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은 없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교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라 한국 교민 피해는 없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확인 작업은 계속 진행중이다.

앞서 24일 오후 8시 55분께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는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6.7km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0명이 숨지고, 92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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