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환자 1965명·밀접 접촉자 1만5197명

2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의 지하철에서 대부분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연합뉴스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를 인용해 중국 내에서 우한폐렴 확진 진단을 받은 환자가 1287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처음으로 1000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 가운데 중증은 237명이고 38명은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된 의심환자는 1965명으로 확인됐다.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수도 급격히 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41명으로 전날 하루 동안 16명이 늘었다.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에서 39명이, 허베이성과 헤이룽장성에서 각각 1명이 숨졌다.

밀접 접촉자 수는 1만5197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1만3967명에 대해선 아직 의학 관찰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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