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에카테리니 사켈라로풀루 최고행정법원장 겸 국가협의회 의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그리스에서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그리스 의회는 22일(현지시간) 재적 의원 294명 가운데 찬성 261표로 에카테리니 사켈라로풀루 최고행정법원장 겸 국가협의회 의장을 차기 대통령으로 승인했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리스 역사상 여성이 대통령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켈라로풀루 의장은 평생 사법부에서 봉직한 정통 법관으로 환경법과 헌법 전문가로 알려졌다. 그는 이미 내각 자문기구인 국가협의회 첫 여성 의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사켈라로풀루 의장은 오는 3월 13일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