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아베, 주변에 ‘징용문제 1mm도 양보하지 않는다’ 말해”

“징용문제 강경론 선두에 아베” 분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 직후 현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일본의 한 유력 신문에서 한일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 일본 내 강경론을 주도하는 것은 아베 신조 총리라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정권의 1년을 돌아보는 기획기사에서 일본정부 내 ‘한국에 양보하지 말고 강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했다고 진단하며 “그 논진의 선두에 선 것이 총리”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는) 주변에 ‘전 징용공 문제는 1mm도 양보하지 않는다’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종래에 일한 관계는 현안이 생길 때마다 일본 측이 양보해왔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일본정부 내에서 ‘이 이상 한국의 응석을 허용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전례없이 강하다”고 전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