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방송센터 전경.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일본의 공영방송 NHK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처럼 오보를 냈다가 사과했다.

27일 NHK는 "잘못해서 속보를 내보냈다"며 "훈련용으로 쓴 문장이며 사실이 아니었다. 시청자·국민 여러분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NHK는 이날 오전 0시 22분께 '북한 미사일 바다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 홋카이도(北海道) 에리모미사키(襟裳岬) 동쪽 약 2000㎞'라고 오보를 내보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미국 국방부가 "펜타곤은 어떤 형태의 발사도 추적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는 등 북한이 미사일을 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NJK는 지난해에도 북한의 군사 동향과 관련해 오보를 냈다. 같은해 1월 16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 전국에 순시 경보시스템(제이 얼러트)이 작동했다는 내용의 속보를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내보냈다. 하지만 몇 분 뒤 '잘못해서 내보낸 것이었다'고 정정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